월곶동,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

통합사례관리대상자 오랫동안 쌓여있던 폐기물(약 1톤) 정리

함미해 | 기사입력 2023/05/11 [15:00]
함미해 기사입력  2023/05/11 [15:00]
월곶동,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
통합사례관리대상자 오랫동안 쌓여있던 폐기물(약 1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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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함미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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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생활폐기물을 쌓아둔 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거주해온 위기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에 힘을 쏟았다.

 

이번 주거 환경개선에는 원진실업(), 맞손 사회적협동조합, 월곶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15명의 자원봉사자가 힘을 보태 원활하게 추진됐다.

 

대상자는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환각·환청·알코올의존으로 인한 섭식장애로 기력이 없어 외출을 거부하고, 방 안에서만 생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방문할 때마다 폐기물이 쌓여가고 있어 대상자에게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 지원 사업을 안내했지만 한사코 거부해 진행되지 못했으나, 지속적인 설득 끝에 본인 동의를 거쳐 5개월 만에 청소 지원이 이뤄졌다.

 

봉사자들은 내부에 쌓인 생활쓰레기를 비롯해 썩은 음식물, 용변 등 악취를 풍기며 오랫동안 쌓여있던 폐기물(1)을 정리했다.

 

, 원진실업()은 정리된 폐기물을 무상 수거하고, 맞손 사회적 협동조합은 찌든 때로 얼룩진 화장실과 주방, 가전제품 등을 깨끗이 닦아낸 후 내부 소독 및 방역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월곶동 행정복지센터는 대상자의 주거환경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비 지원 등 복지 서비스를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다.

 

조명화 월곶동장은 우리 주변의 이웃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더니 단시간에 생활환경이 놀라울 만큼 변화돼 뿌듯했다.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살피고, 앞으로도 마을 내 위기 이웃 발굴과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아낌없이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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