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아동 대상 ‘동병하치’ 프로그램 운영

여름에 겨울철 감기를 대비하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07/18 [19:4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7/18 [19:42]
드림스타트 아동 대상 ‘동병하치’ 프로그램 운영
여름에 겨울철 감기를 대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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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시장 김윤식)는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6일 부터 한 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센터에 직접 방문하는 부모와 아동들을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운영되며 교육시간 또한 자율적이기 때문에 방문 후 그 자리에서 바로 진행된다.

동병하치 프로그램은 찬바람을 쐬면 쉽게 찾아오는 감기, 비염, 중이염 등 호흡기 질환을 여름철에 미리 대비하는 사전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호흡기 질환에 이환되기 쉬운 취약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건강수칙을 교육하며, 또한 한의원에서 후원한 생맥산을 복용하게 하여 미리 겨울철 질환을 대비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의 일부인 여름나기 건강생활 수칙으로는 첫째, 에어컨 바람은 피하고 실내온도를 25~28℃정도로 조절, 1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킨다.

둘째, 찬음식은 소화 흡수가 어려워 배앓이 등 많은 소화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에 따뜻한 고단백 음식으로 기운을 올려준다. 셋째, 충분한 수면으로 몸을 편하게 한다. 충분한 수면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신경을 안정시켜 아이들의 성장을 도와준다. 넷째, 적당한 운동은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줌으로 햇빛이 강한 시간을 피해 아침, 저녁의 선선한 시간에 간단한 운동을 한다.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동병하치 프로그램은 여름의 충만한 기운을 빌려 몸의 양기를 축적해서 찬바람이 부는 가을, 겨울의 병을 여름에 미리 다스려 예방하기 위한 교육이다”라며 “동병하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이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는 횟수가 줄어 매우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병하치란 ‘동병(冬病)’은 찬 기운을 접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감기, 비염, 천식을 ‘하치(夏治)’란 왕성한 여름기운으로 만성 질환을 다스린다는 뜻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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