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하원)은 지난 11일 교육청 3층 강당에서 ‘2012 행복한 삶을 위한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는 현재 학생의 적성과 소질, 성장 잠재력을 다양하게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가 확산되고 2009년 개정 교육과정 도입으로 진로진학 상담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상설로 연수과정을 개설해 진로관련 연수를 통한 자녀의 합리적인 진로선택과 행복한 미래 설계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하원 교육장은 이날 강의를 통해 ‘이론은 다 알지만 내 자녀가 앞에 있으면 다 무너지더라‘ 라는 말이 있다며 “이를 뛰어 넘을 수 있도록 해보자.”고 서두를 꺼내며 “다양한 사회변화에 따라 진로 교육의 방향도 달라져야 한다. 눈높이를 자녀에게 맞추는 교육, 자기일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사람, 창의성이 있는 사람으로 교육의 방향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동에서 참여한 김모 학부형은 “아이와의 소통이 가장 가슴에 와 닿았다.”며 “아이의 발달단계의 특성을 이해하고 나니 많은 부분 공감을 하게 됐다.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교육은 11~13일까지 3일에 걸쳐 ‘가슴으로 대하는 아이:10대와 소통하기’,‘미래의 직업세계변화’, ‘진로교육정책 설명’, ‘대학 입학전형의 이해와 대비방안’등의 주제로 중·고학생 학부모 1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8~20일까지는 관내 초등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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