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포츠토토 운영자 등 38명 검거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07/09 [14:4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7/09 [14:41]
불법 스포츠토토 운영자 등 38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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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서(서장 김갑식)는 지난 3월부터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에서 수억원대의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피의자 김 모(38세, 남)씨를 검거, 구속하는 등 불법스포츠토토 운영업자 2명과 불법사이트 홍보책 36명 등 38명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 김 모씨는, 올해 1월초부터 고양시 소재에 임대한 오피스텔내에서 중국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베팅사이트를 개설, 회원들을 모집한 뒤, 충전한 사이버머니로 운영자가 정해놓은 베팅시간내 최소 5천원부터 100만원까지 스포츠경기에 베팅을 하게한 후 게임의 승패에 따라서 당첨될 경우 최대 300만원을 환전해 주고, 낙첨된 경우 운영자가 득하는 방법으로 2억원대의 도박개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피의자 홍 모(18세, 고교생)군 등 36명은 자신의 오피스텔이나 집에서 ‘아프리카 TV' 사이트를 이용하여 불특정 다수인에게 불법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홍보해 주고 사이트운영업자로부터 회원들이 베팅한 금액에 3%씩 수수료로 명목으로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중 고교생 홍 모군은 수수료로 받은 30만원을 불법스포츠토토에 직접 베팅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흥경찰서는, 최근에 위와 같은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에 청소년들도 빠져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들은 가입시 성인 인증이나 부모님 동의가 필요하지만 이는 형식에 불과해 청소년이 얼마든지 사설 스포츠토토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도 사이트에 접속해 스포츠 토토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접근하기가 더욱 쉬워졌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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