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의 설명회를 지난 4월에 2회에 걸쳐 진행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에게 재택의료팀(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이 직접 가정에 찾아가는 정기 방문 의료서비스다. 지역사회 돌봄 연계 제공 등 ‘의료-요양-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주민이 지역사회에 지속해서 거주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장기요양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업설명회에는 약 80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관심이 뜨거웠다.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 사업 소개, 대상 자격 및 2023년 이용료 등 사업 안내가 이뤄졌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기관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앞서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인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11월까지 1년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시흥시를 포함해 전국 총 28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장기요양 수급자 1등급에서 4등급자 중 거동 불편으로 의료기관 내원이 어렵다고 의사가 판단한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1회 의사 방문 진료, 월 2회 방문간호, 사회복지사의 방문을 통해 초기상담, 포괄평가, 사례회의, 환자별 케어, 정기적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작년 11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희망의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12월 1일부터 사업을 추진에 힘써왔다.
기관 관계자는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등급 대상 어르신에게 신속한 방문 진료를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업인 만큼, 사업 대상자 및 보호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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