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배우고, 배운만큼 기부하는 착한‘홈런’

교육 수료할 때 마다 적립금 쌓여 어려운 이웃 학습보조비로 기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07/09 [14:3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7/09 [14:33]
무료로 배우고, 배운만큼 기부하는 착한‘홈런’
교육 수료할 때 마다 적립금 쌓여 어려운 이웃 학습보조비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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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김문수) 무료 평생교육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이 교육소외계층을 위한 ‘홈런 배움기부제’를 오는 지난 5일부터 실시했다.

배움기부제란 말 그대로 배움을 통해 기부를 실현하는 것으로, 학습자가 홈런의 무료 온라인교육 1과정을 수료할 때 마다 2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되어 올해 연말 모든 학습자의 누적적립액을 현금으로 전환해 어려운 이웃의 학습보조비로 기부하는 제도이다.

홈런을 운영 중인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조정아 소장은 “학습자의 자발적인 배움 활동이 단순히 개인의 성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사람에게 또 다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홈런을 통해 함께 더불어 배우는 도민 평생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배움기부제의 취지를 밝혔다.

2010년 5월 문을 연 ‘평생학습 e-배움터 홈런’은 365일 24시간 무료로 외국어, 자격증, 가족친화, 생활취미, 정보화, 경영 등 6개 분야 500여개의 무료 평생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개설한지 2년만에 23만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매년 30만 건이 넘는 교육수강실적을 기록하는 등 도민들의 평생학습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홈런 이용자 김경순씨(44세)는 “새로 이직한 직장에서 엑셀, 파워포인트, 카페관리 등 요구하는 게 많았지만 시간이 없어 학원을 등록하기가 어려웠다. 홈런에서 온라인으로 틈틈이 공부해 만든 보고서를 인정받았을 때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무료교육을 받고자 하는 도민은 홈런 홈페이지(www.homelearn.go.kr)에 회원가입 후 원하는 과정을 찾아 수강신청하면 바로 학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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