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군자동 ‘어르신 집안 안전지대 만들기’ 사업이 4월 말 완료된다.
이번 사업은 올해 마을복지계획 중 하나다.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적협동조합 산들마을의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군자동은 주민등록인구 대비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노인복지에 대한 복지서비스 욕구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불편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노인 등 10가구를 대상으로 집안에 안전 도구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취약계층의 실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안부확인 서비스를 병행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대상자를 발굴하고 사회적협동조합 산들마을이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시트, 모서리쿠션, 가스타이머 등 실내 안전 도구를 설치했다. 어두운 조명, 장애물, 계단, 문턱 등 안전 낙상 위험 요소는 수리하는 등 조치했다.
한 대상자는 “화장실에 가다 다리가 골절된 경험이 있어 항상 걱정이었는데, 불안을 덜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군자동에서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 교통 등의 사유로 후원품 수령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신해 후원품을 방문전달하는 ‘희망나눔 행복배달’사업과 결식 우려가 있는 기초수급자, 한부모,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식품, 밑반찬 등을 지원하는 ‘영양 듬뿍 식(食)드림’사업이 대표적이다.
김재구 군자동장은 “군자동에는 독거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계셔 동 특성상 어르신들을 위한 특화사업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항상 어려운 이웃분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과 사회적협동조합 산들마을 조합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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