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경기행복마을관리소와 이마트시화물류센터 봉사단과 함께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고위험군(독거, 노인부부) 및 치매어르신 30가구를 대상으로 인지건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인지건강 주거환경사업은 치매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어르신이 사용하기 편안하고,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물품을 제공하거나 설치를 돕는 것이다. 안전손잡이·안전잠금장치·유색 변기커버·모서리보호대 설치, 욕실 미끄럼 방지테이프 부착, 약 달력, 야광스위치·냉온 스티커, 스프레이 소화기 등을 제공하고, 이외에도 간단한 집수리와 해충 방역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월 시흥시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운영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전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북부권역(매화동, 대야동, 신천동) 치매어르신 10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도왔다.
시는 올 하반기까지 중부권, 남부권 치매 고위험군 및 치매어르신 20가구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시흥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인지건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치매 어르신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의 안전사고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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