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가 지난 26일 연꽃테마파크부터 갯골생태공원까지 물길 따라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K-골든코스트 플로깅’ 2회차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플로깅 활동에는 시민참여단 15명과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물길실천단), 연성동 주민자치회, 건강도시과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보통천의 식물과 조(鳥)류 관련 생태 해설도 병행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플로깅에 참여한 시민참여단은 “이렇게 내가 사는 곳의 하천부터 바다까지 물줄기를 따라 처음으로 걸어보는 경험을 통해 시흥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환경정화활동도 할 수 있어 보람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에 동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시흥시 해양수산과장은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5월에는 시민들과 함께 갯골생태공원부터 월곶항까지 함께 걸으며 소중한 해양자원을 인식하고, 지속해서 가꿔나갈 수 있도록 활동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흥시 해양의 가치를 발전시키고 홍보하는 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K-골든코스트(물왕호~시화호)의 전체 구간을 월별로 나눠 시민과 함께 걸으며 건강을 증진하고, 쾌적한 연안 환경 조성을 도모하고자 ‘K-골든코스트 플로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한, 5월 초에 추가 모집을 진행할 예정으로, 희망하는 시민은 시흥시청 누리집을 참고해 온라인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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