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과 농민이 하나 되는 행사로 진행된 매실 따기 체험행사가 뜻있는 행사로 마감하며 일부 주민들에게는 짧은 기간에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 이틀간 정왕동에 소재한 매실 밭에서 진행된 매실 따기 체험행사가 참석한 주민들의 호응 속에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매실 따기 체험 행사는 주간시흥이 주최하여 매실농장 농민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시민들은 매실 농장에서 매실의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체험행사로 진행됐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첫날은 2개월여 기간 동안 계속된 가뭄으로 매실의 성장이 멈춰 농민을 애태우던 중 첫 장맛비가 내리는 날씨에 진행됐으며 이날 참여한 참가자들은 단비를 맞은 채 매실 농장에서 잘 익어가는 매실을 수확하며 농사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체험에서는 농민이 직접 매실 맛있게 담그는 법과 장아찌 담그는 법, 고추장과 양념장 만드는 법, 매실 씨를 활용한 베개 속 만드는 방법 등 다양한 매실 이용방법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자신이 직접 딴 매실은 저가로 구매하여 매실 액기스와 장아찌 등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계속 이어진 둘째 날에는 30여명이 매실 농장에 들어가 공동작업을 통해 협동심을 키우기도 했으며 농민과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의 형\식을 갖춰 나갔다.
매실 수확 후에는 일부 산악회에서 미리 준비한 삼겹살 등을 구워 막걸리와 함께 같이 나누며 푸짐한 농장에서의 점심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여한 정왕동에 한 주민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매실이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너무나 즐겁고 유익한 행사였다. 내년에도 꼭 연락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으며 대야동에서 참여한 한 주민은 “그동안 장아찌 등을 담는데 어려웠으나 이번체험을 통해 많은것을 배웠다.”라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주간시흥에 고마움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