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는 민선5기 2년을 맞이해 지난 27일 시흥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중앙 및 지역언론사 기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5기 취임 2주년 언론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윤식 시흥시장은 “민선 5기 남은 2년이 시흥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다”라고 강조하고 “특히 2014년은 서울대 시흥 국제 캠퍼스 오픈을 시작으로 군자신도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시흥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중요한 해”라며 생명ㆍ참여ㆍ분권으로 새로운 시흥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첫째로 양적ㆍ하드웨어 중심의 성장ㆍ개발 패러다임을 극복하고 생명을 키우겠다”고 말하고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고 배움이 있는 군자배곧신도시를 교육ㆍ의료 클러스터의 메카로 만들고 있으며 습지보호구역과 갯골생태공원, 호조벌, 옛 염전터, 7개 저수지, 34% 달하는 임야 등 보존가치가 높은 공간들을 더욱 철저히 관리해 ‘개발’과 ‘보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와 관련해 “우리 지역의 아이들과 시민들의 배움터가 될 서울대캠퍼스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으며, 뿐만 아니라 혁신학교 및 혁신교육지구 사업, 도서관 확충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투자를 하는 만큼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둘째로 시 소유의 각종 공공시설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정책의 기획단계부터 해결가지 전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더욱 강고히 하고 단순한 참여를 넘어 시민이 시정의 중심에 서서 ‘주인’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시장은 “중앙 의존적인 행정에서 탈피해 완전한 지방자치를 위해 분권을 실현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분권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주관으로 이달 부터 포럼이나 콘서트 같은 분권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윤식 시흥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칙과 용기를 가지고 열심히 일한 시장으로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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