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2동 시민공감 사랑방

다양하고 자유로운 의견 나눠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07/02 [12:4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7/02 [12:45]
정왕2동 시민공감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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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정왕2동(동장 박길성) 주민센터 1층 소회의실에서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정왕 2동 주민들 10여명과 함께 시민공감 사랑방이 운영됐다.

이날 사랑방에서는 주민자치위원, 서촌상가 번영위원, 지역 봉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꽃집을 운영하며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중인 한 주민은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파란색으로 칠해진 아스팔트길을 본적이 있는데 마치 유럽에 온듯 한기분이었다”며“정왕동 숲속길 주변 중앙 도로에 자전거 도로의 아스팔트 색상을 파란색으로 바꿨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윤식 시장은 "아스팔트가 꼭 검은색일 필요는 없다. 신선한 발상의 전환으로 지역이 더욱 아름다워 질 수 있다"라며 “기존 아스팔트에 단순히 색상만 입히는 거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봉사단에서 활동중인 한 주민은 “주차장을 이용하면서 봉사VIP카드를 제시해도 일부 주차장에서는 카드자체를 받아주지 않아서 민망했던 적이 있었다”며 “당당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봉사VIP카드는 연간 200시간 이상 봉사를 한 회원들을 주차장이라도 무료로 사용 할 수 있게 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줘서 자긍심을 갖게끔 만든 것이다”라며 “일부 주차장에서 하청을 받고 일하는 직원들이 시의 방침도 모르고 엉터리로 일하고 있어서 일어난 문제 같다”며 “교통정책과에 얘기해서 숙지하고 일을 하도록 전해서 앞으로는 사용하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하고 주차장 사용 외에도 또 다른 부분에서 도움을 주어서 더욱 더 자긍심을 갖고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일부 주민들이 뜻을 모아 조금이나마 소외계층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장학금 후원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으며 이에 김 시장은 "지역에서 하면 장학사업 내용도 내용과 폭이 훨씬 커진다"며 "1% 복지재단이나 로타리클럽 처럼 시와 매칭해서 같이 후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빠른 시일에 장학금 후원 계획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토론을 마친 후 박길성 동장은 "사랑방을 진행하면서 참여했던 주민들 대부분이 자연스럽고 편한 자리에서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런 자리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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