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와 한국에너지재단은 저소득층 가구가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2023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난방)’을 추진하고, 17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벽면에 단열재를 시공해 열 손실 및 유출을 차단하고, 낡았거나 뒤틀린 창호를 PVC 창호로 교체해 기밀성(외부의 찬 공기를 막아주는 성질)을 강화, 노후화된 보일러를 고효율의 보일러로 교체를 지원한다. 이는 국고 지원을 통해 가구당 최대 330만 원 이내로 전액 무상 시공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또는 복지 사각지대 일반저소득가구가 해당된다. 단, 주거급여를 받는 자가 소유 주택 거주 가구, 공공임대·매입임대 등 주택 소유주가 공기업·공공기관인 경우, 2년 이내 동일 사업을 지원받은 이력이 있는 가구의 경우에는 지원이 불가하다.
시흥시와 한국에너지재단은 올해 170가구를 발굴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4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나 선착순 신청으로 물량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므로,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의 경우 서둘러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에너지재단과 상호 협력을 통해 소외계층의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대상자들이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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