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최근 초인종 소리 인지가 힘든 관내 만 65세 이상 난청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외부인의 방문 여부를 불빛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광등 지원사업을 통해 12세대에 희망의 불빛을 선사했다.
경광등 지원사업은 집 밖에서 호출벨을 누르면 설치한 경광등에서 불빛이 들어오고 벨소리가 크게 울리는 방식이다. 난청 어르신이 혼자 집에 있을 때 외부 방문자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로써 위험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난청 어르신의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내 난청 어르신 12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경광등 지원사업은 직접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맞춤돌봄 서비스에 앞장서는 생활지원사들의 추천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불빛이 번쩍거리고 벨소리가 크게 나는 경광등 설치로 어르신들이 만족해해서 보람을 느낀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어르신의 불편함과 불안감을 해소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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