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1600m계주 10년 만에 한국기록 세워

김신애·손경미·이미연·조은주 선수 고른 기량 보여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06/16 [18:0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6/16 [18:09]
시흥시청 1600m계주 10년 만에 한국기록 세워
김신애·손경미·이미연·조은주 선수 고른 기량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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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육상 실업팀이 국가대표 에이스가 작성한 여자 1600m 계주 한국신기록을 10년 만에 깨 육상계에 관심을 모았다.

전복수 감독이 이끄는 시흥시청 팀은 지난 9일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열린 제66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1600m 계주 결승에서 3분42초22의 기록으로 김포시청을 제치고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이번에 세운 기록은 2002년 10월 13일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김동현-이윤경-박종경-최해남 조가 작성한 3분42초27의 한국기록을 0.05초 앞당 긴 것이다.

주장 김신애(27)를 비롯해 손경미(24)-이미연(27)-조은주(24)로 구성된 시흥시청 팀은 모든 선수가 고른 기량을 보이며 앞도적인 레이스를 펼쳐 3분45초74를 기록한 김포시청보다 3초나 앞선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 한국신기록은 실업 단일팀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육상계는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전복수 감독은 “팀에 지원을 해 준 김윤식 시흥시장 시흥시 체육회에 감사하며 열심히 강훈련에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며 “부상에서 힘들었던 손경미 선수가 회복되면서 오는 6월 20일 열리는 KBS배에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주장 김신애는 “10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작성하게 돼서 너무나 기쁘다”고 말하고 “더욱 좋은 기록을 내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청 육상팀은 지난 5월 열린 제41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400m 결승에서 소속팀 선수가 1·2·3위를 석권하며 실업팀 최강자로 실업팀 사상 처음으로 400m에서 1·2·3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흥시청 육상팀은 400m를 주 종목으로 선수층이 고른 것이 큰 장점으로 앞으로도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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