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서장 김갑식)는 지난 3월부터 5월경까지 시흥시 계수동 일대 꽃집에서 주인이 없는 새벽시간대를 노려 손수래를 이용하여 상습적으로 화분을 절취 후 자신의 집 정원을 꾸민 피의자 김 모(52세, 여)씨를 지난 13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평소 정원 가꾸는 것을 좋아하여 계수동 소재 꽂집들이 일부 화분을 밖에서 관리하고 새벽 시간 대 주인이 없다는 점을 알고 근처를 서성거리다 자신이 마음에 드는 화분이 있으면 미리 준비한 손수래에 실어가는 방법으로 절취한 후 자신의 집안에 정원을 꾸며 놓았다가 CCTV 추적수사로 경찰에 붙잡혔다.
시흥경찰서는 김 씨가 가정주부에 초범인 점을 참작하여 불구속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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