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소장 안승철)는 경기도 노인전문시흥병원(원장 양요환)과 지난달 31일 지역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한 무료진료 협약을 체결했다.
보건소는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부양가족이 없거나, 경제적 문제 등으로 제대로 된 병원진료를 받지 못해 고통을 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협약에 따라 노인전문시흥병원은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에게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관내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정밀검사, 고혈압·당뇨·만성투석 환자의 질환 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 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공공보건과 상호협력관계를 긴밀히 하여 주민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민간 병원 등 과의 협력체계를 강화 하겠다”며, “협력을 통해 무료진료뿐만 아니라 봉사 동아리 등을 함께 운영하여 보건ㆍ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건강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