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로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종료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경기도가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활동 강화에 나섰다.
지난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구제역 예방백신 항체 양성률은 소가 99.5%, 돼지의 경우 62.7%로 기준치 60%는 넘어섰지만 돼지의 항체 형성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5월중 도내 15개 시ㆍ군과 우제류 가축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 등 방역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이 낮은 농가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의 올바른 방법과 농장내 사람, 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방역지도를 실시했다.
경기도는 축산농가의 자율방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6~8월중에 예방백신 담당자(시군, 농협 등) 및 축산관련 종사자(가축ㆍ사료ㆍ분뇨ㆍ동물약품 운반, 인공수정, 가축진료 등) 등을 대상으로 분야별로 집중 방역교육을 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축산농가가 자율적인 예방접종과 농장 내외 소독 등 차단방역을 통해 구제역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관리를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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