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K-골든코스트(물왕호~시화호)의 전체 구간을 월별로 나눠 시민과 함께 걸으며 쾌적한 연안 환경 조성을 도모하는 ‘K-골든코스트 플로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9일 ‘K-골든코스트 플로깅’의 첫 활동이 시작됐다. 이날 플로깅에는 지난 14일부터 모집된 시민참여단 20명을 비롯해 농업인단체협의회와 호조벌 에코플래너 20명, 관계기관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물왕호수부터 연꽃테마파크까지의 물길을 따라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했다. 한편, 플로깅과 더불어 호조벌의 유구한 역사와 보통천의 생태해설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명의 시민참여단은 플로깅 활동으로 개인 건강뿐 아니라 마을 건강까지 챙기면서 올 한 해를 더욱 유의미하게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수 시흥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플로깅 활동이 이뤄진 호조벌과 보통천을 비롯한 시흥시의 물길은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를 통해 후대에 물려줘야 할 귀중한 자산인 만큼, 시민들이 우리 지역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흥시는 K-골든코스트 플로깅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양 등 수변환경과 우리 마을 반려물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호하고자 앞으로도 시흥시의 아름다운 물길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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