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가 관내 돌봄시설 취약계층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무료 검진을 28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최근 돌봄시설 등에서 단기근로자 등 결핵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이들의 잠복결핵감염 검진 및 치료 지원을 통해 결핵 발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2세 미만 소아가 결핵균에 감염되면 결핵으로 진행할 위험률이 40~50%로 높은 데다, 신생아가 결핵환자와 접촉하면 무조건 3개월 간 결핵약을 복용해야 하기에 돌봄시설 종사자에 대한 결핵검진과 조기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지원 대상은 관내 신생아 및 영유아 대상기관인 돌봄시설(의료기관 신생아실, 신생아중환자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종사자들 중 취약계층(임시일용직 근로자로 고용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자, 계약직 근로자)이 해당된다.
시흥시보건소장은 “잠복결핵 감염자는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 잠복결핵 감염 치료를 완료하면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을 60~90% 예방할 수 있기에, 결핵을 예방하고 차단해 시민들이 결핵으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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