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풍수해 대비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나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예년 보다 일찍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한발 앞서 오는 20일까지 도내 대형건설 공사장 및 재난위험시설 총 671개소(대형공사장 665, 재난위험시설 6)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이번 점검은 건설공사장의 ▲지반굴착 흙막이 및 절·성토구간 설계도서 준수 시공유무 ▲풍수해 대비 수방안전대책 수립이행 유무 ▲장마철 강풍대비 타워크레인, 외벽비계 및 안전펜스 설치 실태점검 ▲붕괴우려지역 기술지원, 교육 등 안전컨설팅 병행 추진 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재난위험시설의 경우, ▲주기적 안전점검 등 관리실태 확인 ▲풍수해 대비 수방안전대책 수립이행 유무▲ 보수ㆍ보강 상태 및 시설물 재난예방 실태점검 등을 살핀다.

특히 지하굴착공사장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 28개소는 소방재난본부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전문위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반 2개팀을 구성해 직접 점검한다.

본부는 이번 안전점검에서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해결하고 관련법규 위반시설이나 도출된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위험요인이 완전히 제거될 때 까지 추적 관리할는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국지성 호우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완벽한 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한 안전점검 통해 올 여름은 풍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는 도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