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지난 20일 신규 위촉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 확대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일상생활 중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이를 신속하게 제보하고 복지 정보를 제공하는 무보수·명예직 지역주민으로, 시흥시에는 올해 1월 말 기준 1,397명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사례별 주민대화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신규·기존 위원 외에도 종교계 및 시흥시공인중개사협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강의를 진행한 권종희 강사(글로벌NLP코칭아카데미 대표)는 “그간 강의로 많은 지자체를 다녔는데, 시흥시의 호응이 매우 컸다. 강의 분위기만 봐도 시흥시민의 복지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흥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이 느껴지고, 내 주변에도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전했다.
시는 올 연말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의 위기가구 발굴 사례를 중심으로 성과 공유회를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마을 돌봄’ 체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 관심과 제보는 공적 시스템에서 놓치기 쉬운 위기가구를 발굴할 수 있는 핵심 요소인 만큼, 시흥시 인적안전망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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