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군자지구 공동주택 시범단지 분양을 순조롭게 마치고 공동주택용지 2차 공급에 나섰으나 건설사응모가 없어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됨으로서 개발에 적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시흥시는 국내건설사를 대상으로 군자신도시 일반분양 2블럭(B9·B10), 면적 11만7천898㎡ (2천488세대)과 LH 및 도시공사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 2블럭(B3ㆍB6) 면적 10만1천9㎡(2천46세대)을 4월 23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응모하는 건설사가 한곳도 없어 2차 공급분 토지 매각은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당초 4월 23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한 달여 기간 동안 공고를 통해 토지분양에 나섰으며 일반 분양분은 국내 건설사 1순위를 대상으로 지난달 22일까지 신청을 받아 23일 추첨할 계획이었으나 국내 1순위 건설사가 응모하지 않았으며 25일까지 2~4 순위 건설사들의 신청을 기다렸으나 한 업체도 응모하지 않아 결국 미분양으로 나타났다.
시흥시 관계자는 “20여개 건설사가 관심을 갖고 검토 하는 등 초반에 인기가 높았으나 최근 시흥시의 모 건설사 아파트 분양이 저조하고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 문제가 확정되지 않은 점 등으로 건설업체 최종 결정권자들의 결정이 미뤄지는 것 같다.”고 말하고 “내부적으로 대책 회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서는 추가 분양용지를 모두 한꺼번에 하는 등 적극적인 방법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부 시민은 1차 분양이후 자만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과 군자지구의 핵심 사업으로 홍보된 서울대학교 국제캠퍼스 유치 등의 사업추진이 분명하게 확인되지 못하는 것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 서울대학교 유치 문제에 대한 명확한 발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왕동에 박 모씨는 “군자지구 개발에 가장 큰 관심사항인 서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비롯한 의료산업 시설 등에 대한 유치 결과를 명학하게 발표하지 못하고 있고 부동산경기가 침체되어있는 요즘 같은 상황에서 쉽게 개발에 나설 건설사가 많지 않을 것이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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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12/06/07 [15:47]
아마도 분양을 위해서는 교통의 편리함과 상권,그리고 주위환경이 중요할듯하다. 지금 지금 분양할려고 하는 B1,B2,B3 지역은 인천의 논현동의 한화단지와 가까운곳으로 다리를 건설해 준다면 아마도 여건이나 환경 측면에서 상당이 관심을 갖을 수 있는 곳이 될 듯하다. 현재도 인도로 활용가능한 다리가 하나 있지만 차로 이동가능하도록 개발에 포함 된다면 건설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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