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광재)는 생금집을 널리 알리고 전설에 얽힌 교훈을 일깨우기 위해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했다.
주제는 생금집에 전해 내려오는 생금닭 이야기로 했으며, 지난 4월 어린이들를 대상으로 그림을 공모해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어린이 등 58명이 응모했다. 생금집은 죽율동에 소재한 향토유적이다. 응모 작품은 시흥시 미술협회 심사를 거쳐 유치부와 초등부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유치부 정왕본동어린이집 이태양 어린이, 초등부는 군서초등학교 최민기 어린이가 차지했다.
위원회는 지난 달 24일 길을 오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 환경미화원 대기실 울타리에 작품을 전시해 어린이와 행인의 눈길을 끌었으며 25일에는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진행했다.
그림대회와 관련 이광재 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주변에 가까이 있는 향토유적에 대해 잘 모르는 어린이들이 많았다"면서 "이번 그림그리기 대회로 보다 많은 어린이와 주민들이 생금집을 알고 교훈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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