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에 위치한 아세아페이퍼텍(주)이 추진하고 있는 소각장 증설에 주민들이 반대추진위를 구성하고 전면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세아페이퍼텍(주)이 진행하고 있는 자원 재활용시설 증설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에 의해 무산된 가운데 아파트 입주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아세아페이퍼텍(주) 재활용시설(소각시설) 증설사업 반대추진위(가칭)를 구성하고 주민서명을 비롯한 다양한 반대운동을 진행하고 있어 업체와 주민 간에 큰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시흥비전시민연대 회원들도 아세아페이퍼텍(주)의 시설 증설에 반대의 입장을 보이며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실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반대활동계획을 모색하고 있어 자칫 대규모 민원으로 전개되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
시화공단 공해 오염 등으로 그동안 많은 피해를 입어왔던 아파트 주민들은 최근 아세아페이퍼텍(주)의 재활용 처리시설(소각장) 증설에 대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아파트 입주자대표들을 중심으로 반대추진위를 구성하고 각동별 1명씩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부대표 등 후속적인 조직 구성을 계속하고 있고 현재까지 1만 2천여 명의 반대서명을 주민들로부터 마친 상태에서 2만 명 서명을 목표로 계속 진행 중에 있다.
반대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시흥시와 시의회는 물론 경기도와 환경부 등 관리관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시화공단에 더 이상의 소각시설 증설을 막고 문제의 업체를 이전하도록 하는 문제까지도 추진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세아페이퍼텍 관계자는 “현제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주민들의 반대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접촉을 시도하고 간담회 등을 거쳐 주민들에게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내용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흥시에서도 아세아페이퍼텍의 시설 증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나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 경우에는 어쩔 수 없어 매우 곤란한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아세아페이퍼텍(주)은 지난 정왕3동 대강당에서 진행될 계획이었던 주민설명회는 아세아페이퍼텍이 회사 내 소각시설인 자원재활용 처리시설을 현재 일간 처리능력 94.8톤에서 240톤으로 늘려 생산 시설을 증설하기위한 행정절차의 하나로 진행하려던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원천봉쇄로 무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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