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헌혈의집 시흥센터가 지난 3일 신천동에 문을 연 뒤, 헌혈센터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시흥시보건소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가 이어지며 생명 나눔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헌혈의집 시흥센터는 헌혈자 중심의 친밀한 공간을 제공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기·헌혈·휴게 장소를 각각 분리하는 등 헌혈자 편의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헌혈침대 7대, 혈장성분채혈기 2대, 혈소판성분채혈기 2대 등을 갖춰 헌혈자들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서해선 신천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헌혈자의 접근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시흥센터는 시흥시보건소와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그간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일상 업무 전환 등으로 헌혈 참여가 어려웠던 보건소 직원들의 끊임없는 헌혈 참여 릴레이가 이어져 눈길을 끈다. 아울러 지난 14일에는 시흥시보건소장이 직접 헌혈의집을 찾아 헌혈(전혈 400ml)에 동참하는 솔선을 보이며, 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적극 독려하는 등 앞으로도 보건소 직원들의 헌혈 참여 문화가 활발하게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방효설 시흥시보건소장은 “헌혈의집 시흥센터 개소를 누구보다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보건소 직원들은 물론, 보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도 인근에 위치한 헌혈의집 시흥센터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많은 시민이 사랑의 헌혈에 동참하며 생명 나눔을 몸소 실천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