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지난 14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동(洞) 직원 20여 명과 함께 e아동행복지원사업 역량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e아동행복지원사업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아동 양육 가정 방문을 통해 아동 및 부모의 복지욕구와 양육환경을 확인한 후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사업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행복지원사업 사업개요, 사업진행, 사례관리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신고자 의무교육을 통해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웠던 대면 직무교육으로 진행해 질의응답을 통해 동(洞) 담당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가 됐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이필승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매년 40여 명의 아동이 학대로 사망하고 있다. 아동학대 인식 수준은 올라갔지만 여전히 아동학대 신고가 증가되고 있으며 계부모보다 친부모의 아동학대가 82%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부모교육을 통한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가정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아동학대 현장의 적극적인 발굴을 위해 일선에 있는 동(洞) 담당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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