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공설공원묘지 내 ‘자연장지’ 개장

2,015기 안장시설 조성...장사문화 새길 열어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06/01 [04:4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6/01 [04:45]
시흥시 정왕공설공원묘지 내 ‘자연장지’ 개장
2,015기 안장시설 조성...장사문화 새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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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장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 주간시흥


시흥시가 변화되는 장사문화에 맞추어가는 장사시설의 하나인 자연장지를 개장함으로서 장사문화에 새로운 길을 열게 됐다.

시는 지난 29일 정왕공설묘지 내에 자연장지를 조성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함진규 국회의원 당선자(새누리당 시흥갑), 장재철 시의회의장, 윤태학 부의장 등 시의원과 시흥시 시립추모공원 추진위원회(위원장 안장국)위원, 각 동 유관 단체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장식 식전공연은 국악인 정원철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시흥시 향토 민요를 복원해온 국악인 박일엽씨와 수제자들이 나와 사철가, 정선아리랑, 이화너, 회심곡 등을 부르며 공설묘지에 안장된 넋을 기리고 자연장 개장을 축하하는 공연으로 펼쳤다.

▲ 식전공연     © 주간시흥


이 자리에서 김윤식 시흥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시흥시자연장지 개장은 시흥시와 시민들이 주관이 되어 운영되는 시흥시 시립추모공원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진행했다는 것에 큰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우선 급한불은 껐으나 다음단계로 화장장을 비롯한 장사시설의 마련이다”라며 추진위와 시흥시, 시흥시의회가 고민하여 대안을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함진규 국회의원당선자도 “시흥시의 자연장지 개장을 축하하며 시흥시민들이 타도시 화장장을 이용하면서 추가 부담을 해야 하는 불이익을 받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현재 경기도가 화장장이 부족한데 부족한 시설에 대해 지자체간협의를 통해 인접도시 간 접경지역의 적당한곳에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라고 말하고 지역에 지도자들이 홍보 등을 통해 선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시흥시가 새롭게 조성한 자연장지     © 주간시흥


시흥시는 그동안 추진해오던 자연장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이미 시민들의 이용이 가능하게 됐으며 이날 개장식을 진행하게 됐다.

시흥시는 정왕공설묘지 총 2,900㎡에 총 2,015기가 안치될 수 있는 자연장을 마련됐으며 이중 개인단은 1267구가 안치될 수 있도록 되어있고 부부단은 374기로 748구가 안치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향후 3년 6개월 정도 사용이 가능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자연장 조성은 정왕시립 공원묘지가 만장되어감에 따라 선진장사시설인 자연장 설치를 계획하고 총조성비용 2억5천여 만원 중 국비 70%, 도비 15%, 시비15%를 들여 조성 잔디형 자연장 설치공사를 완료했으며 조례제정 등을 마치고 2012년 4월10일부터 자연장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됐다.

시흥시가 조성한 자연장지는 30년간 1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료 및 관리비는 개인단인 경우 30만원이며 부부단은 60만원으로 연간 관리비는 별도로 받지 않고 부부단인 경우 부부중 나중에 사망한 부부를 기준으로 30년까지 사용할 수 있고 표지석이나 납골 시공비는 실비로 부담해야 한다.

시흥시는 시민들의 자연장 이용 자격을 시흥시거주 3개월 이상인 주민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개장유골은 이용할 수 없으며 화장인 경우에만 사용이 가능하며 자연장을 이용할 경우 납골분을 쉽게 분해되는 목재, 종이, 전분 등으로 만들어 친환경적인 납골함에 넣어 매입하는 형식으로 사용하도록 확정했으며 자연장 사용예약은 정왕본동에서 주관하기로 했으며 유골 안치 등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 사회복지과 노인복지팀(310-2260)으로 하면 된다.

▲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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