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문화기술 콘텐츠 발굴 및 기업 성장을 위해 관련 지원사업 2개를 공모한다.
문화기술(CT, Culture Technology)이란 문화 콘텐츠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유·무형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실제 공간에 가상현실이 결합된 다양한 실감 콘텐츠 체험 공간, 확장 현실(XR)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가상 인간(디지털 휴먼), 최근 주목을 받는 챗지피티(ChatGPT) 같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창작의 영역을 극대화하는 생성(Generative) 인공지능(AI) 시스템 등이 있다.
공모 지원사업을 보면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 지원’은 경기도내 문화기술 기업의 콘텐츠 제작을 통한 시장발굴 및 시장진출을 목적으로, 도내 문화기술 기업 13개 사에 총 9억 원을 지원한다.
신시장을 발굴할 수 있는 도전적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시장발굴 부문은 총 8개 사에 5천만 원씩, 문화기술 콘텐츠의 상용화를 추진하는 시장진출 부문은 총 5개 사 1억 원씩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이 문화기술 콘텐츠를 경험하고 소비함으로써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문화기술 유통 확대 지원’은 문화기술 콘텐츠의 유통 확산을 위한 유통 자금 및 유통 전략 컨설팅을 연계 지원하는 내용이다. 개발 완료된 상용화 콘텐츠가 다양한 시장과 고객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10개 사에 총 2억 5천만 원의 유통자금을 지원하며 상반기에는 5개사 내외를 선정한다.
지원사업에 대한 상세 정보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gcon.or.kr) 내 알림 마당(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광석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문화기술은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콘텐츠 산업이다”라며 “경기도 문화기술 기업을 적극 육성해 관련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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