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 조합장 동시선거에서 투표결과 시흥시 지역은 도전자들이 현역조합장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참패했다.
© 함병은 북시흥농협 조합장 당선자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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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지역에 조합원을 두고 있는 북시흥농협의 조합장 선거에는 기호 1번에 전 북시흥농협 상무 출신의 이현수 후보(58세)와 기호 2번으로 출마하는 현 북시흥농협조합장인 함병은 후보, 기호 3번에는 전 북시흥농협 이사를 거친 차기현 후보(64세)가 후보자로 나서며 3명의 후보가 경선을 펼쳤으나 현역 조합장인 기호 2번 함병은 후보가 800표(51,51%)를 득표하여 재선 당선됐다.
당선 최종확정 직후 시흥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은 함병은 당선자는 당선 소감으로 “당선시켜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며 그동안 공약했던 내용을 성실히 이뤄내어 4년 동안 북시흥 농협을 멋진 부자농협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시흥지역산림조합장 김창열 조합장 당선자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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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흥지역산림조합장 선거는 현재 조합장직을 맡고 있는 기호 1번 김창열 후보(63세)에게 전 시흥시청년회의소 15대 회장을 지낸 김선호 후보(64세)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김창열 후보가 536표(61.75%)를 득표하여 4선 당선을 이뤄냈다.
시흥시선거관리 위원장으로 부터 당선증을 받은 김창열 당선자는 “조합원들이 조합을 발전시켜달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생각하며 조합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함께 뛰었던 김선호 후보의 공약들도 공유해서 화합하는 모습도 보이겠다.”라며 조합원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안산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선거는 기호 1번의 전광철 후보(63세)와 현역 조합장인 기호 2번 박경식 후보, 전 안산농협 전무를 지냈던 기호 3번으로 손창서 후보가 출마했으나 최근까지 조합장직을 맡았던 박경식 후보가 전 투표자의 75.5%인 1054표를 얻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당선됐다.
또한 시흥시와 안산시에 많은 조합원이 분포되어있는 군자농협 조합장 선거는 최근까지 조합장을 맡아왔던 기호 1번 조인선 후보(65세)에 기호 2번은 전 군자농협 비상임 이사를 지냈던 서재복 후보(62세), 기호 3번 전 군사농협 감사․이사를 지낸 하은용 후보(65세)와 기호 4번으로 출마한 정한옥 후보(70세)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개표결과 기호 1번 조인선 후보가 전 투표율의 51.13%인 1,239표를 얻어 개표 중간에도 일찌감치 출마한 3명 후보를 크게 앞서며 여유 있게 당선됐다.
한편 부천시흥원예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선거에는 시흥시의회 3선 의원으로 현재 조합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종근 조합장(67세)이 단독출마하여 무투표 당선됐으며 이번에 당선된 당선자들을 임기 4년 동안 각 조합에 수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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