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대기 매우 건조, 화재 주의, 오늘 오후~내일 오전 중부지방 가끔 비. 3월 8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3/03/08 [09:00]
박승규 기사입력  2023/03/08 [09:00]
[오늘날씨] 대기 매우 건조, 화재 주의, 오늘 오후~내일 오전 중부지방 가끔 비. 3월 8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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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3.3..8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3월 8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포근한 봄날씨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봄비소식도 있습니다.

오후부터 경기북부 등 중부지방 북쪽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밤부터 비구름이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와 대부분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고요. 적은 양의 비라 대기의 건조함을 완전히 해소시키긴 어렵겠으니, 계속해서 불조심 당부드립니다.

 

오늘 기온은 어떨지 간단하게 보겠습니다.

아침기온 서울 7도, 대전 8도, 광주 대구 7도로 5도 이상에서 출발하겠고요. 낮에는 서울 17도 대전 21도, 광주 22도, 대구 23도로 20도 안팎까지 오를것으로 예상되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그 밖의 오늘 날씨 전망 어떨지 다양한 자료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구름영상부터 보면서 기압계 알아보겠습니다.

대기 상층에서 노란색으로 표현된 건조한 공기가 가라앉으면서 지상에는 고기압으로 나타나고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수증기를 머금은, 따스한 남서풍이 남쪽부터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봄비 내리는 곳 있겠습니다.

좀 더 시야를 넓혀보면, 몽골 남쪽에도 건조공기가 침강하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이때 그 앞쪽의 공기를 들어올리면서 기압골이 만들어지는데요. 이 두 바람이 마주쳐 상승할 때, 비구름대가 만들어집니다.

 

이미 중국 산둥반도 북쪽에는 대류운으로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고, 십자 모양으로 표현된 천둥번개도 동반한 모습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12~18시)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산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내일(9일) 오전(00~12시)중에도 강원남부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중부지방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수량이 기록되진 않더라도 오늘은 중부지방, 내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빗방울 떨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기북부, 강원북부내륙·산지, 서해5도에 5~10mm, 서울.인천.경기남부, (내일) 강원중·남부내륙·산지, 강원중·북부동해안, 충청권,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에 5mm 미만 예상되고요. (오늘)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청북부, (내일) 전라권, 경상서부, 제주도에 0.1mm 미만으로 약하게 빗방울 떨어지는 곳 있겠습니다.

 

양이 많진 않아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면서 요란하게 비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비의 양이 적어 대기의 건조함을 달래주긴 어렵겠습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서남부와 강원영동, 충청권내륙, 경상권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특히, 두 기압계 사이 좁은 통로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풍특보가 내려져있는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그리고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요. 서해안에도 바람이 순간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람이 휙 불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습니다.

입산을 자제하고, 산행이나 캠핑과 같은 야외 활동 시 화기사용에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겠고요.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도 금지해서 불씨 관리를 더더욱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안개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따뜻한 공기가 자신보다 차가운 서해상을 지나올때 안개가 만들어지는데요. 붉은색으로 표현된 것처럼 서해상과 경기북부 일부 지역은 안개로 인해 앞을 볼 수 있는 거리가 200m가 채 되지 않습니다.

 

이 지역을 통행하실 땐 차간거리 넉넉히 유지해주셔야겠습니다.

또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오늘도 포근한 봄날씨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은 0~13도로 평년보다 높아,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가 되겠고요. 낮 기온은 중부지방은 15도 이상, 남부지방은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습니다.

 

특히 경상권 내륙으로는 아침과 낮의 기온이 20도 가까이 차이나는 곳도 있겠는데요. 환절기에 건강 잃지 않도록 기온에 맞는 옷차림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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