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10일 교육현장에 배치되어 상담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그동안 활동하면서 예방했던 사례와 그 밖의 현장의 소리를 함께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자리로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이하원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관계자들과 연성권 초(8개교)ㆍ중(5개교)ㆍ고(3개교)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상담교사 등 25명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우울증과 학교폭력으로 괴로워하는 한 학생을 상대로 총 9회에 걸쳐 상담했던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학교폭력이나 청소년 정서지원을 위해 상담교사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자리가 되었다.
이 자리에서 한 상담교사는 “상담교사의 역할은 최 일선에서 아이들과의 만남을 갖고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하는데 상담외의 행정적인 업무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여건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다”며 고충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하원 교육장은 “현실적으로 학교의 전체 학생을 다 상담교사가 맡을 수는 없기 때문에 담임선생님이나 다른 선생님들이 함께 협력해야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아이들은 상담교사 여러분들이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연성권을 시작으로 한 전문상담교사 간담회는 오는 18일에는 정왕권(24개교), 24일에는 소래권(21개교)와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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