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시민들의 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및 ‘삼삼급식소’ 사전운영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1인 가구 증가 및 코로나19 상황 이후 크게 발달한 배달음식 문화 등의 분위기와 맞물려, 잦은 외식으로 인한 시민들의 나트륨 섭취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건강한 외식문화를 조성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돕고자 마련됐다.
먼저,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은 1인 분량 나트륨 1300㎎ 미만인 메뉴를 제공하면서 나트륨을 저감한 메뉴를 전체 메뉴의 10% 이상 운영하는 일반음식점을 말한다. 또한, ‘삼삼급식소’는 매일(주 5일) 한끼 성인 1회 기준 나트륨 함량 1,300㎎ 이하인 식단을 제공하는 100인 이상 집단급식소다.
신청 대상은 나트륨 저감 메뉴 보급에 관심과 의지가 강한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로, 시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사전운영을 실시한 후, 현장점검을 통해 선정기준에 부합되는 업체를 최종적으로 지정한다.
아울러, 사전 운영하는 참여 음식점과 급식소에는 염도계와 지정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며, 최종 지정된 업소에는 지정 현판 등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3월 2일부터 3월 24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과 급식소는 이메일(wldk000@korea.kr) 또는 팩스(031-380-5368)로 신청하거나 시흥시청 위생과 음식문화팀(031-310-2477)으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식은 시흥시 누리집 → 시정소식→ 채용 및 모집정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의 섭취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건강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과 삼삼급식소’ 지정업소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외식업소뿐만 아니라 전 시민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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