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2023.3..3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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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3월 3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오늘도 맑은 하늘 드러내다가 늦은 오후부턴 차차 구름이 들어오겠습니다.
비 소식 없이 대기가 말라가면서 건조특보가 곳곳에 발효되어있는데요. 건조한 날씨에 불조심 계속해서 당부드립니다.
어제 반짝 추위가 찾아왔었는데요. 오늘 아침까진 쌀쌀함이 감돌겠지만, 낮부터는 포근해지겠습니다.
오늘 기온은 어떨지 간단하게 보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 -1도, 대전 -3도, 광주와 대구 -2도등 영하권으로 출발하는곳도 있겠고요. 낮에는 서울 11도 대전 13도, 광주 14도, 대구 16도 등 대부분 1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그 밖의 오늘 날씨 전망 어떨지 다양한 자료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위성 영상부터 보면서 기압계 알아보겠습니다.
대기 상층에서 노란색으로 표현된 이 건조한 공기가 가라앉으면서 중국 내륙에 폭넓게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 고기압 영향으로 우리나라 주변으로는 눈에 띄는 구름대가 없습니다.
이렇게 맑은 날씨 이어지다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서는 오후가 되면 이렇게 높은 구름이 조금 들어오겠습니다.
이렇게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는 데다가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대륙의 건조한 공기가 서풍을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됩니다.
맑은 날씨 속 대기의 건조함도 심화되고 있는데요. 현재 강원영동과 경북 포항에 건조경보 발효 중이고요. 또 서울을 비롯한 내륙 많은 곳에 건조 주의보 내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남쪽엔 고기압이, 그리고 멀리 북쪽에는 저기압이 있는 남고북저 기압계 사이 통로로 바람이 더 강하게 불어들겠습니다.
거기에 지형의 영향까지 더해지는 강원산지로는 강풍 예비특보 내려진 가운데 순간 풍속이 시속 90km에 달하는 강한 바람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적으로 돌풍이 불 수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크고 작은 화재 사고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불씨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어제 찾아왔던 반짝추위는 오늘아침 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낮에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는 데다가 또 맑은 하늘로 따스한 햇살까지 더해지면서 빠르게 온화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해 쌀쌀함이 감돌 텐데요. 낮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문제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진다는 점입니다.
내륙으로는 일교차가 초록색으로 표현 된것처럼 15도 이상으로 벌어지는 곳이 많겠고요. 특히 경상권 내륙으로는 노란색으로 표현 된것처럼 아침과 낮의 기온이 20도 가까이 차이 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당분간 이렇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또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맑은 날씨에 불조심, 그리고 환절기 감기 조심 다시 한번 당부드리며 영상 마칩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