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낙조가 아름다운 월곶포구에서 매년 개최되는 ‘시흥월곶포구축제(위원장 정부귀)’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년 경기관광축제에 우수지역축제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내 35개 축제를 대상으로 심의를 진행한 2023 경기관광축제는 축제 기획 및 콘텐츠, 지역주민 참여도, 홍보 및 관광객 유치 등 축제의 전반적인 운영사항과 축제의 안전관리 강화 등 다양한 평가지표를 통해 총 23개 축제를 등급별로 선정했다.
월곶포구발전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경기관광축제 선정평가에 참석해 시흥월곶포구축제의 우수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로써23개 축제 중 상위등급 6개 축제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도비 1억원을 확보하고 운영비와 홍보비, 핵심 프로그램과 콘텐츠 지원을 받게 됐다.
지난 2012년에 처음 개최한 ‘시흥월곶포구축제’는 축제 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시흥시 대표 지역축제로, 월곶지역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매년 10월마다 월곶포구 일원에서 개최되며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월곶만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와 관광객 문화수요를 충족하는 문화공연을 통해 축제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시흥월곶포구축제는 10월 6~9일에 개최돼 맨손 활어잡기 체험, 어선승선 체험, 공연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일상회복이 시작된 만큼, 도비 지원을 기반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발굴에 집중하겠다. 이로써 시흥월곶포구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관광 분야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이자, K-시흥시를 완성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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