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대표 박춘호 의원)가 2월 24일 연구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첫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 연구단체는 위기상황에 놓인 관내 중소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소공인 등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여 의제를 발굴하고 시흥시에 접목 가능한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구성된 연구단체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박춘호, 한지숙 의원을 비롯해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기업인협회, 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 시흥북부소상공인연합회 등 관계자와 기업지원과장 등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란?’의 주제로 1차 정책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연구단체 첫 일정이었던 만큼 박춘호 대표 의원의 연구단체 활동 연간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관내 기업 지원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하기 좋은 시흥시를 만들기 위한 단체의 활동 주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질의응답 및 토론 순서를 가졌다.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중소기업 인력난을 토로하며, 젊은 청년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이유를 설문을 통해 조사하는 등 기업 환경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시화국가산업단지 출퇴근 시간을 줄이는 등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일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소속 의원들과 참석자들은 연구단체의 효과적인 연구 수행 및 정책 개발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여 기업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긴밀한 협조와 소통을 통해 생산적인 연구 결과 도출에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함께 모았다.
연구단체 소속 한지숙 의원은 “기업들이 생존을 넘어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단체의 생산적 활동을 위해 역량을 다하겠다”며, 실정에 맞는 대책 마련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를 주재한 박춘호 대표 의원은 “시흥시는 산업의 기본인 제조업 분야에 비중이 높지만 지원 근거는 미약하다. 기업 발전과 지역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연구단체를 구성했다”며, “관내 기업환경 전반을 분석, 개선해 기업 환경을 높이는 연구 결과를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 연구단체는 11월까지 10개월 동안 활동할 예정이며, 추후 찾아가는 현장간담회 개최를 통한 민생현안을 청취하고, 전문가 초청 강연과 우수기관 벤치마킹 등을 진행하여 정책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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