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 이하 노인복지관)은 지난 달 26일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200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서울 봄 소풍을 다녀왔다. 서울 경복궁을 관람하고 점심식사 후 청와대 관람 일정으로 이번 나들이는 작년과는 다르게 쉼보다는 관람위주의 나들이라 더욱 뜻 깊었다. 출발하기 전 김윤식 시장은 “어르신들의 안전과 즐거운 봄나들이가 되기를 바란다”며 버스에 탑승한 어르신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나들이는 차안에서 간단한 버스퀴즈를 시작으로 경복궁에 도착한 후에는 수문장 교대의식을 관람한 후 1시간동안 자율관람을했다. 어르신들은 복지관에서 직접 만든 경복궁 안내지를 보면서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공부하였고, 마치 어린 시절의 학생 때로 돌아간 듯 추억에 젖기도 했다. 경복궁 관람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한 후 청와대 관람을 시작했다. 청와대에 직접 들어가 춘추관, 녹지원 등 청와대 이곳저곳을 살피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바쁜 하루의 일정을 보냈다. 이번에 나들이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65세, 정왕동)은 “오랜만에 서울나들이를 다녀와서 너무 좋았고 평소에 가보지 못하는 청와대에 들어가서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해서 더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외부로 나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여 어르신들의 즐거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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