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오이도- 인천시 송도 구간을 연결하는 13.1㎞ 구간의 수인선 수원~인천 복선전철사업이 오는 6월 20일 개통하게 되어 지역 주민들의 주요 대중교통 수단으로 크게 기여하게 될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현재 95%이상 공정을 보이고 있는 수인선 오이도-송도구간의 전철이 현재 선로를 점검 중에 있으며 오는 5월부터는 전철을 직접 투입시켜 시운전을 진행하게 되며 6월 18일 까지 시험 운행을 마친 후 6월 20일부터 개통할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이도 역과 월곶역 사이에 세워지는 달월역사는 당초 계획되었던 군자지구 등 주변지역 개발지연 등으로 여객수요가 충족되지 않아 부득이 금번 개통 시에는 무정차 통과하게 된다고 전하고 달월역사의 개통 및 정차는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995년부터 공사를 시작한 수인선 복선 전철은 예선 수인선 협궤열차 운행구간과 거의 같은 노선으로 수원~인천 사이 52.8㎞를 연결하며, 모두 1조328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이중 75%는 국가가 부담하고 나머지를 인천시·경기도가 나누어 부담하며 당초 2008년에 공사를 끝낼 계획이었으나 노선의 지하화 및 예산 문제 등으로 시간을 끌어 지연됐으며 이중 오이도-송도 구간을 우선 진행하는 것으로 하고 추진됐었다.
이번 구간의 개통으로 경기 남부지역주민과 인천시와의 직접 연결 교통수단을 물론 오는 2014년에 개막되는 인천 아시안게임 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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