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구상가사업협동조합 초대 이사장 장 홍 섭 © 주간시흥 | | 시화유통상가조합이 그동안 이사장 부정선거 논란 속에 재선거를 치르는 것을 비롯해 계속된 내분이 잠재워지지 않는 가운데 결국 절반으로 나누어지며 시화공구상가협동조합(초대 이사장 장홍섭)으로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지난 2월 15일 창립총회를 마친 C동, D동 상인들은 3월 16일자로 경기도에 조합 승인을 얻었으며 시화유통상가와의 일부협의만 남긴 상태에서 실질적인 독립 운영을 시작했다. 새롭게 출범된 시화공구상가협동조합 장홍섭 이사장은 10여 년 동안 시화유통상가조합 임원활동을 해왔으며 조합이 잘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랐으나 계속되는 잡음과 갈등으로 조합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지 못하자 그동안 소외감이 커 불만을 갖고 있던 공구상가조합 회원들이 분리하기로 마음먹게 됐다고 밝혔다. 분리작업은 추진위원 신청자를 받자 금새 25명의 추진위원이 모이게 되었으며 모든일들이 이견 없이 일사분란하게 잘 진행되어 왔다고 설명하고 이제 유통상가조합과 회수 받아야 할 일부 납부금들의 정리만 남아있는 상태이며 적절한 협의를 마치고 정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화공구상가조합원들은 당초 조합임원들의 적절한 배분(6대4비율) 유지와 조합장 격 회 선출 등을 요구했으나 관철되지 못했으며 관리동에 조합사무실이 있음으로써 모든 사업 등에 소외 되어왔으고 이에 대한 서운함이 많았다고 밝혔다. 초대 조합 이사장(임기1년)에 추대된 장홍섭 조합장은 “시화유통상가와 선의적인 경쟁을 통해 서로의 발전을 모색해 갈 계획이다”라고 밝히고 “현재 시화유통상가 보다 많은 부분이 부족한 상태이며 상가 재산권도 크게 떨어져 있는 상태이다”라며 활성화를 통해 재산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회원들의 가입을 늘리고 입점상인들의 질 좋은 서비스, 적은 관리비 부담노력 등을 통해 시화공구상가조합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새로운 출발에 청신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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