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선 축구대회 열려

군서상인회가 주관하고 4개 팀 참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04/05 [13:0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4/05 [13:01]
외국인 친선 축구대회 열려
군서상인회가 주관하고 4개 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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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경기과학기술대 운동장에서는 군서상인회(회장 이광재)가 주관한 외국인 친선 축구대회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팀은 정왕FC(베트남)와 나눔FC(중국), 군서상인들로 구성된 군서FC와 유통상가 팀이 출전했다.
 
이번 친선 경기는 정왕본동을 기점으로 군서상인회원들이 지역에 분포되어있는 다국적 근로자들을 한데 모아 축구 경기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는 한편, 유대감을 통해 건전한 사회풍토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실시되어 왔다.
 
이날 경기는 평균연령대가 30대 중반으로 다소 젊은 베트남 팀과 중국 팀이 우세했지만 참가한 모든 팀들은 승부를 떠나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즐겼다.
 
중국팀 감독을 맡고 있는 강철수 감독(50, 정왕본동)은 “운동을 하고 싶어도 운동장 대여가 여의치 않아 불편한 점이 많다. 매주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싶지만 수요만큼 운동장이 많지 않아서 애를 먹고 있다”며 “우리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운동장 여건이 좋아지거나 운동장을 대여해줄 기관이나 단체의 섭외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재 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서로가 마음을 열고 소통한다면, 머지않아 정왕본동이 외국인근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동네가 될지도 모른다”며 보다 살기 좋은 정왕본동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데 군서상인회가 앞장서서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군서상인회는 향후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조직하여 범죄 없는 마을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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