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9일 오후 군자지구 공동주택 시범단지 분양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향후 군자지구 추가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는 시는 공동주택 시범단지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인 SK건설컨소시엄(에코플러스시티 주식회사)과 지난 13일 맺은 사업협약에 따라 29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매매계약을 맺은 토지는 공동주택용지 2블럭(146,190㎡, 약2680세대) 이며 금액은 2,003억으로 이날 계약이 끝남으로서 30일 계약금 400억원이 시흥시로 입금되며 4월말에 중도금 400억원, 사업이 완료되는 8월말에 잔금 1203억원이 입금되게 된다.
시는 이번 매매계약으로 받은 계약금 과 중도금 800억원에 대해서는 곧바로 지방채 상환에 사용하게 되며 이렇게 되면 4월말로 예정된 행정안전부의 재정위기단체 지정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잔여 공동주택용지 10필지 중 가장 관심이 많고 입지적으로 우수한 B9,B10,B11 3개블럭【195,944㎡, 약4135세대】에 대해서도 4월중 공급공고를 할 예정이며 이들 블록에 대해서는 실제 3~4개 대기업 건설사를 비롯하여 자금력이 좋은 상당수 중견건설사들까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SK와 사업협약이후 군자지구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기존 SK건설과 호반건설은 물론 이번 계약으로 브랜드에서 상위권을 달리는 누구나 알만한 건설사들로부터 군자지구에 관한 자료를 요구하고 있고 실제 사업분석에 들어가 있는 것도 사실” 이라고 하면서 이는 “기존 신문 및 광고로만 하던 홍보에서 직접 분양담당 공무원들이 건설사를 찾아다니는 세일즈 방문홍보가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실제 모 대기업 담당자는 용지가격이 싼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시가 직접 용지분양을 하고 인허가 문제 등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며 “특히 서울대 국제 캠퍼스 및 의료클러스터 사업이 확정되면 군자지구에 국내 모든 건설업체가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본격 공사를 알리는 군자신도시 단지조성공사 조달청 발주의뢰와 단지조경에 대한 현상설계 공모도 4월초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져 수도권 내 최고의 입지를 갖춘 명품도시로서의 힘찬 발걸음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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