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 이하 노인복지관)은 노년 남성에게 급증하고 있는 전립선 질환의 조기발견을 통한 치료를 돕고자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남성어르신 40명 전립선 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자이병원의 지원으로 채혈을 통한 전립선 암 특이항원(PSA)검사, 초음파검사를 통한 전립선 크기측정(전립선비대증), 전립선 질환 유무 검진, 전문의 건강상담 등 다방면의 검진이 진행되었다.
자이병원 신준식 과장은 "전립선 비대증의 발병율은 60대는 60%, 70대는 70%, 80대는 80% 정도로 어르신의 연령과 비례하여 나타나며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삶의 질이 매년 약 8% 정도 감소하여 정기검진을 통해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원인을 알고 적절한 식생활을 유지, 과음과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며 좌욕 등을 통해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고 무리하게 소변을 참지 않는 등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검진으로 남성어르신들이 그 동안 궁금했던 전립선 비대증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도 노인복지관은 어르신 건강에 유익한 검진, 강좌 등을 개설하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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