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더불어민주당, 시흥1) 의원이 정왕동 체육공원 내 축구장 개선, 관내 테니스장 3개소 시설개선, 대야·신천·은행동 원도심 지역 조명시설 교체에 필요한 예산을 전액 도비로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정왕동 체육공원 내 축구장 개선사업은 축구 K3리그에 참가 중인 시흥시민축구단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축구장의 시설을 인조잔디에서 천연잔디로 전면 교체하고 관중석 확충, 조명 개선, 선수단 전용 출입구 확보 등 대한축구협회가 권고한 사항을 반영한 축구전용구장으로 변모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쾌적한 여가문화 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그동안 축구 K3리그에 참가하는 16개 참가팀 중 천연잔디구장을 갖추지 못한 팀은 시흥시민축구단 등 단 2곳에 불가한 실정이었는데 이번 안광률 의원이 관련 예산을 도비로 확보함에 따라 시흥시민축구단도 적정시설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안 의원은 관내 3개 테니스장(은행·포동·비둘기)의 바닥 보수, 조명타워 이설, 시설물 개선에 필요한 예산도 도비로 확보하였는데 해당 테니스장들은 그동안 바닥이 갈라지고 깨져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던 곳으로 전면 보수를 통해 앞으로는 8만 여명의 연간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안 의원은 대야동·신천동·은행동 일원의 노후 조명시설을 LED 등기구로 교체하는 예산도 도비로 확보했다. 이들 지역은 인근의 은계공공주택지구에 비해 조명이 노후화되고 조도가 낮다는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이번 안 의원의 도비확보에 따라 구형 전구가 LED 등기구로 교체됨으로써 에너지 절약 및 세련된 도시미관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도비 확보에 대해 안광률 의원은 “원도심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게 되어 예산지원을 결정해준 김동연 도지사께 감사 드린다”고 전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꼭 필요한 예산인 만큼 해당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사 진행상황도 면밀히 확인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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