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우리 시의 당면한 과제는 ‘자족’

시흥시의회 부의장 성훈창

박영규 | 기사입력 2023/01/01 [22:26]
박영규 기사입력  2023/01/01 [22:26]
[신년사] 우리 시의 당면한 과제는 ‘자족’
시흥시의회 부의장 성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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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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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계묘년을 맞아 소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올해 시흥시는 시로 승격된 지 34년이 됩니다.

사람으로 치면 성년이 되어 스스로의 문제에 책임을 지고, 자신의 앞날을 스스로 열어나갈 나이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 시흥시를 생각해봅니다. 지금으로서는 수도권의 주택난 해소 또는 수도권 인구집중으로 인해 우리 시의 인구 역시 늘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도 언젠가는 정점을 맞이할 것입니다. 수도권의 인구도 언젠가는 축소될 날이 올 것입니다.

현재 가파르게 진행되는 부동산 가격 하락은, 수도권 위축이 먼 미래의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암시일지 모릅니다.

전국적 인구 감소의 여파가 수도권에도 미칠 날이 올 것이며, 수도권 과밀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책이 시행될 수도 있습니다.

수도권이 현재의 활력을 잃을 경우, 그 타격은 변방에서부터 시작되며, 도시의 쇠퇴 역시 변방에 집중될 것입니다.

청년기를 넘어 중년기를 대비해야 하는 우리 시의 당면한 과제는 자족입니다. 서울의 변방이 아닌, 자신만의 성장동력을 지닌 도시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이런 대비를 위한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 시가 가진 자산을 점검하고, 내실과 허울을 구분하여 실속을 최대화하고, 미래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때입니다.

대담하면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시민들의 머리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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