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어촌계는 제15대 어촌계장을 선출하게 될 입후보접수를 마친 결과 3명의 후보가 출마하여 3파전으로 어촌계장 선거가 진행되게 됐다. 오이도 어촌계장 출마 후보자 등록은 지난 14일~15일까지 진행됐으며 기간 내 3명의 후보자가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어촌계장 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자는 후보자 마감일인 15일 저녁 기호 추첨을 통해 기호 1번에 이희근 현 어촌계장, 기호 2번에는 박영흥 전 어촌계장, 기호 3번에는 당인상 전 오이도상가번영회장으로 결정됐다.
오이도어촌계장인 이희근 후보는 공보물을 통해 오이도 어촌계원들의 복지 향상과 한정어업면허 취득, 오이도선착장 상행위에 대한 일부 합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박영흥 전 어촌계장은 어촌계 재산 매각으로 이익 배당을 실시하고 어촌계사무실 이전, 갯벌 한정어업권을 찾아오는 일 등을 공약으로 발표 했다.
또한 기호 3번 당인상 후보는 섬기는 계장으로 회계결산은 매년 실시하고, 계원들의 소득증대 위한 노력, 선착장 상설매장 현대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성룡 오이도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16일 전체 어촌계원에게 선거 공보물 발송을 준비했으며 각 후보들의 선거공약과 함께 선거당일 오이도 어촌계의 건물매각에 관한 설문조사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이도어촌계장 선거는 오는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오이도 어촌계 사무실에서 진행되며 이날 개표에서 최종 당선자가 획정되게 된다. 이번 투표에 참가하게 될 유권자는 오이도 어촌계원 총 210명으로 오이도 원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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