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시흥이라는 공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지역정체성, 애향심, 자긍심을 고취시켜 보자는 취지에서 「길 위에서 만난 시흥」 (부제 : 시민들이 발로 쓴 시흥이야기)을 발간했다.
시흥시가 지난 2006년에 발간한 시흥시사(始興市史)는 주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과거 지향적 사실을 기술하였다면, 이번에 펴낸 책은 시흥을 잘 알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집필진을 구성하여 시흥의 마을이야기, 도시경관, 도시변천사 등을 과거, 현재,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쉽게 기술하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총 340여 페이지 분량의 이 책은 시민집필진들이 시흥의 대표적인 길인 '늠내길' 4개 코스 중 '옛길'과 '갯골길' 주변의 이야기를 ▲우리의 이름 '시흥' ▲소래산 옛길에서 듣는 마을 이야기 ▲복음자리 마을이야기 ▲시흥갯골의 자연생태 ▲갯골길과 이웃한 마을이야기 등 9개 부분으로 나눠 시흥의 이야기를 기술하였다.
시흥시는 이 책을 시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센터, 공공도서관, 관내 각급 학교 및 평생학습기관 등에 배포하고, 시 홈페이지에 e-book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e-book 형태의 책은 시흥시 홈페이지( http://siheung.go.kr)를 통해 시흥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읽어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에서는 "책에 수록된 내용을 토대로 시민집필진을 강사로 초빙하여 시민강의 개최할 예정이며 기관, 단체, 학교에서 교육수요를 파악하여 제출하면 시민강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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