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경기도교육연구원과 21일 오후 3시 ‘경기도 청소년 성건강권,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주제로 온라인 정책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공동포럼은 매년 양 기관이 번갈아가며 주최하며, 올해는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주최한다. 이근영 경기도교육연구원 교육연구부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포럼은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박정일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문가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발제는 양 기관의 청소년의 월경권 연구를 주제로 정혜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장이 ‘경기도 여성청소년의 월경실태와 향후과제’를, 김현자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이 경기도 초·중등생 대상 ‘생리용품 지원사업과 초·중등학생의 인식’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좌장은 김동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는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현희경 정자중학교 학부모회 대표, 김시연 서원고등학교 학생, 최순영 경기여성연대 상임대표가 참여해 월경권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고, 성과 재생산 권리로서의 월경권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날 포럼은 경기도교육연구원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며, 사전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경우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참가 이벤트도 개최, 도민 참여를 높이고 경품도 증정한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여성청소년들의 월경과 건강문제는 인권의 문제인 동시에 피임, 임신·출산 등을 포괄하는 성과 재생산 건강권 차원에서 볼 필요가 있다”며 “포럼 이후에도 관련 연구를 지속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올해 현안 과제로 ‘경기도 성․재생산권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연구’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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