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월곶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경미)는 월곶동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인 ‘청소년과 함께 만드는 「내 인생의 동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4일 어르신 4인의 삶을 담은 동화책을 발간했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월곶동 청소년문화의 집(관장 전하애)과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관내 청소년과 어르신이 만나 어르신의 삶을 듣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이를 동화책으로 엮는 ‘청소년과 함께 만드는 「내 인생의 동화」’(이하 내 인생의 동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은 5주 동안 청소년 작가들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의 삶을 들려주며 소중한 말벗을 얻게 됐다. 또, 청소년들은 인터뷰 외에도 한 달여 간 동화를 집필, 편집하며 어르신 세대의 삶을 간접 체험하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성찰의 계기를 만들었다.
발간된 동화책은 동 행정복지센터 내 민원실에 12월 말까지 비치할 계획이다.
김경미 월곶동장은 “청소년 봉사 소양 함양이라는 목표로 시작됐던 주민참여예산사업이 나아가 세대 차이를 극복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월곶동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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