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절기 추가 접종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12일 이소춘 부시장 주재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접종 현황과 접종률 제고 계획 등을 점검했다. 특히 감염과 중증, 사망 위험이 큰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한 2가 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해 접종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9일 0시 기준 시흥시 60세 이상 접종률은 21.8%(전국 24.1%), 감염취약시설 39.6%(전국 36.8%)로 저조한 상황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60세 이상의 접종률은 50% 이상, 감염취약시설 관련자의 접종률은 60%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시흥시는 현재 동별 전담 공무원 지정, 방문접종팀 운영, 예방접종 전용 예약·상담 콜 운영으로 적극적인 예방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홍보물 게시, 접종 안내 문자 및 우편 발송, 행정 전화 접종 안내 컬러링 추진 등 범시민 홍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접종률 하위 30% 시설 현장 방문, 감염취약시설 방문 접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동별 통장 회의 등을 통한 접종 홍보, 접종률 제고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접종률을 높일 방침이다.
이소춘 부시장은 “무엇보다도 시민 안전이 우선이다”라고 강조하며 “동별 접종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안전성과 필요성을 홍보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고위험군이 반드시 추가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흥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 해넘이·해돋이 행사 등 다중밀집 장소 현장 근무자 배치 및 예찰 활동 강화 등을 비롯해 겨울철 화재 예방 등 동절기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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