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정부가 유가안정을 위해 도입한 ‘알뜰주유소’가 시흥시 관내에도 3월 현재 4곳이 선정되어 운전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시흥시 관내 알뜰주유소는 정왕동876-420, 과림동678-1, 금이동73-1, 방산동206-4 등 4곳으로 한국석유공사가 정한 일정 자격과 의무사항을 지켜 선정됐다.
이들 알뜰주유소의 신청자격 기준 및 의무사항으로는 3년간 유사석유 적발 실적이 없는 자가폴 주유소로써 한국석유관리원이 운영하는 품질보증프로그램에 가입해야하며, 일정물량의 의무구매 등의 조건에 충족해야 가능하다. 다만 임대사업자의 경우 주유소 소유자의 동의로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들 알뜰주유소에 한해서 최대한 저가공급을 실시할 계획이며 공급의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알뜰주유소를 이용한 자가운전자 김 모씨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기름 값이 부담스러운데 시흥에도 알뜰주유소가 생겨서 반갑다, 아직까지는 타 주유소와 큰 차이를 못 느끼지만 조만간 더 많은 알뜰주유소가 생겨나면 경쟁력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시흥시 전체 주유소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숫자의 알뜰주유소지만 시민들은 내심 알뜰주유소의 등장으로 유가 안정에 도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전국에 3월 말까지 430여개의 알뜰주유소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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